정윤덕
| 2026-06-05 08:32:24
'임진왜란 이전 국어표기법' 안민학 애도문, 보물 승격 추진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안민학 애도문'의 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1576년 5월 10일 23세로 세상을 떠난 부인 곽씨를 애도하며, 함께 생활했던 일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쓴 한글 편지이다.
후손들이 1978년 곽씨 묘를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선영으로 이장하는 과정에 곽씨 시신 위에서 발견됐다.
국어의 많은 통시적 변화의 기점이 되는 임진왜란 이전의 표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중세 국어의 표기법과 음운의 양상, 어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당진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보물 승격을 신청할 계획이다.
탁기연 문화예술과장은 "안민학 애도문은 조선 사대부가의 구어체 산문 문장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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