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 2024-01-29 07:23:51
울산시, 7개 기관·법인과 '해양관광단지 조성' 협약
사업 추진·자금 조달·행정 지원 등 상호 협력 약속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북구 신명동 일원에 추진되는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법인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협약에는 시, 북구, 컴패니언, 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 울산대학교병원, 하얏트 호텔, 트룬 등 8개 기관·법인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북구는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참여 법인은 사업 적기 추진, 자금 조달, 성실 시공, 시설 운영, 기술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울산 해양관광단지 사업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천㎡ 부지에 민간 사업비 7천455억원을 투입해 550실의 숙박 시설, 600실의 의료 휴양 시설, 테마파크 등 휴양·오락 시설, 18홀 골프장 등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민간 사업자의 제안 신청 이후 행정 계획 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영향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 결과에 따라 종합 검토 후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구체적인 조성 계획 수립과 승인을 거쳐 착공·준공·운영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울산의 관광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특색 있고 차별화된 시설 계획과 실현성 있는 사업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 개발자와 소통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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