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규
| 2022-12-06 08:10:27
'안전이 최우선'…17일 개최 부산불꽃축제 현장 점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오는 1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와 관계 기관이 바짝 신경 쓰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오후 이병진 행정부시장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현장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도시철도 광안역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안전 취약지역을 확인하고 비상통로 확보 등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시는 또 구역별 팀장요원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조만간 박형준 시장 주재 현장 보고회와 유관 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는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 행사다.
관람객이 100만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경찰, 소방, 사설경비업체, 해병 전우회 등 4천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또 주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진입로 16곳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몰릴 경우 단계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주변 병목지점 CCTV도 16개에서 64개로 늘려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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