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앞두고 특별방역·먹거리 안전점검 강화

가축방역상황실 가동…구이터·판매장 원산지·위생 매일 점검

임보연

| 2026-10-04 08:00:09

▲ 제22회 횡성한우축제 안내문 [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오는 7∼11일 제22회 횡성한우축제를 앞두고 가축전염병 차단과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한 특별방역과 위생점검에 나섰다.

군은 24시간 가축방역상황실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철새도래지 집중소독과 축산차량·가금농가 출입 관리를 강화한다.

거점소독시설도 운영해 축제 기간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축제장에서는 군 축산과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횡성사무소,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점검반은 임시판매장 4곳과 셀프식당 등 한우 취급업소를 매일 살펴 위생관리와 냉장·냉동시설 온도, 소비기한 등을 확인한다.

축산물 표시사항과 보관상태, 이력제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구이터 3곳에서는 판매 제품의 이력번호를 조회해 횡성한우 여부와 품질인증, 원산지, 보관·취급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앞서 군에서는 제2종 가축전염병 의심 증상을 보인 가축이 신고·검사 절차 없이 출하돼 지역 도축장에서 도축된 사례가 발생했다.

군은 해당 도체를 전량 폐기·렌더링하고 발생 농장 이동제한과 임상·정밀검사, 긴급 백신접종 등의 방역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 사실을 확인해 위반 혐의가 있는 농가와 운송기사를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농가와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심 증상 발생 때 신속한 신고와 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황원규 군 축산과장은 4일 "축제 기간 방역과 축산물 위생·유통 점검을 강화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횡성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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