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외국인 관광객 지갑 열리는 곳은…소비 실태 조사

지난해 방문 목적 1위는 '맛집 탐방'…빅데이터 분석 연계

김선호

| 2026-08-24 08:14:09

▲ 감천문화마을 찾은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4일부터 11월까지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광객이 부산에서 어디를 방문하고 어떻게 이동했는지, 무엇을 얼마나 지출했는지, 여행에 얼마나 만족했는지 등 구체적인 관광 실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조사 결과를 향후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부산 방문 목적 1위가 '맛집 탐방'(68.8%)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주요 관광 거점에 배포하고, 고메 셀렉션·돼지국밥 축제 등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최했다.

전문 조사업체 에스티이노베이션이 수행하는 이번 조사는 김해국제공항·부산역,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해동용궁사·태종대 등에서 조사원이 관광객을 직접 만나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사 표본을 기존 1천200명에서 1천800명으로 확대하고, 단체 여행객의 경우 대표자 1인만 응답하도록 해 중복 응답을 방지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한 뒤 관광객의 방문 행태와 소비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활용한다.

분석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설문조사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0명 일대일 심층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