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 2026-07-11 08:14:46
MLB 미네소타, 핵심 불펜 트레이드 영입…고우석 입지 줄어드나
우완 불펜 낸스, 미네소타 합류…불펜 투수 추가 영입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빅리그 등판의 꿈을 이룬 고우석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핵심 불펜 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는 고우석의 팀 내 입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오른손 불펜 투수 토미 낸스를 영입하고 유망주 포수 라이언 스프로크와 현금을 내줬다고 발표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낸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엔 30경기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불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5.28에 달했다.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주축 불펜 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줄줄이 이탈하면서 뒷문이 뚫린 미네소타가 최근 현금 트레이드로 급하게 고우석을 영입한 배경이다.
고우석 영입만으로는 불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미네소타는 낸스까지 영입했다.
미네소타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10일까지 46승 48패(승률 0.48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2경기 차로 쫓고 있어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특히 미네소타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때문에 미네소타는 추가 트레이드 등을 시도해 불펜을 더 강화할 여지가 있다.
한편 2024년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다가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고,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마침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