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 2021-07-30 08:13:14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8월 해양자연사전시품 수달 선정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8월 '이달의 해양자연사 전시품'으로 '수달'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그 생김새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더 크고 유선형의 몸과 짧은 다리, 물갈퀴가 있는 발이 있다.
전 세계에 총 1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 수달(Eurasian otter) 1종만이 살고 있다.
수달은 과거 우리나라 강, 하천, 호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동물이었지만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정부는 수달을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330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최근 부산 온천천에서 수달이 목격되고 있으며, 부산시 제2차 부산자연환경조사 결과 낙동강과 수영강 권역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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