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3-05-20 08:05:01
조선통신사 지났던 길…양산웅상회야제 4년 만에 개막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양산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중 하나인 '2023 양산웅상회야제'가 20일 개막했다.
양산시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취소한 양산웅상회야제를 4년 만에 재개했다.
21일까지 웅상체육공원, 회야강 둔치에서 축제가 열린다.
웅상지역은 양산 동부권(동양산·옛 웅상읍)이다.
이 지역은 일본으로 가는 조선통신사가 지났던 길목이다.
양산시는 이날 오후 6시 웅상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때 조선통신사 행렬 퍼포먼스를 재연한다.
웅상체육공원 풋살장은 아이들 놀이터로 바뀐다.
'물총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물폭탄 전투, 버블 공연, 물풍선 터뜨리기, 모형 물고기 잡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행사가 이틀 동안 이어진다.
이외에 풍물 한마당, 청소년 공연 한마당, 천성산 철쭉제 사생대회, 엄마 밥집, 캐릭터 연 날리기·딱지 만들기, 프리마켓 등이 축제를 풍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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