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2-03-25 08:05:00
'코로나 팬데믹'이 바꾼 집…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서 기획전
작가 6인이 집에 대한 6가지 스펙트럼 보여줘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25일부터 상반기 기획전을 시작했다.
기획전 테마는 '홈 스위트 홈, 즐거운 나의 집'.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 갇혀 있어야 하는 경험을 했다.
역설적으로 집(home)이 안전하면서 가족을 보호하는 공간으로 재평가받았다.
작가 6인이 집에 대한 6가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 29차례 개인전을 연 원로 도예가 황예숙 작가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메인 홀을 장식한다.
그는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집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한주은 작가는 '따뜻합니다'를 주제로 위로와 쉼을 얻은 1천 개의 순간을 작은 도자기 속에 담아낸다.
이노희 작가는 '만족합니다'를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작품에 녹여낸다.
곽경화 작가는 '사랑합니다'를, 최챈주(필명) 작가는 '감사합니다'를, 박경우 작가는 '편안합니다'를 주제로 기획전에 참가한다.
이번 기획전은 9월 1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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