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혼밥하기 좋은 '혼식당' 70여개 선정

임화섭

| 2020-11-30 08:07:40

▲ 서울 서초구 `혼식당' 스티커 [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서초구, 혼밥하기 좋은 '혼식당' 70여개 선정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해 혼자 밥 먹기 좋은 `혼식당' 70여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식당들은 1인 메뉴나 집밥 메뉴를 제공하고 1인 좌석이 설치돼 있는 등 혼자 부담 없이 식사하기 편한 환경이 조성된 곳들이다.

서초구는 130여개 식당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 후 이 가운데 절반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들은 서초구가 제작한 혼식당 스티커를 붙이고 영업할 수 있다.

서초구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요리 강사와 함께 집밥 만들기를 하는 `엄마밥 데이' 행사를 매월 2회 토요일에 열고, 혼밥 요리 방법을 알려 주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 '서초싱글Talk'에 올리고 있다.

조 구청장은 "워드 코로나 시대에 더욱 고립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1인 가구"라며 "1인 가구의 어려움은 덜어주고 든든함은 보태주는 정책들을 계속 고심하며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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