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밀리터리 저력 보여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D-10일

막바지 준비 한창…전시관·볼거리·체험행사 풍성

김소연

| 2022-09-27 08:00:05

▲ K2 전차 장비 기동시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준비 상황 점검 (계룡=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9.23 soyun@yna.co.kr

K-밀리터리 저력 보여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D-10일

막바지 준비 한창…전시관·볼거리·체험행사 풍성

(계룡=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펼쳐지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 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 산업 융합관, 지역산업관 등 7개 전시관 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

세계평화관에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는 6·25 전쟁의 참상을 딛고 일어선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국군의 강한 힘과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세계 군문화생활관에서는 전 세계 군의 의식주와 군 문화를 살필 수 있다.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등 국군의 스마트 지휘체계가 전시되고, 4차 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충남의 관광명소와 특산품을 홍보하는 지역산업관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헬기와 군 장비 탑승, 로봇체험과 병영훈련, 서바이벌·가상현실 기반 사격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군 관련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자주포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K-9A1 등 최신 무기와 장비도 총출동한다.

미군이 운용하는 무기까지 총 75종 81기가 행사 기간 계룡대 활주로에 전시된다.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로드 퍼레이드,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 등 메인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한편 군복 패션쇼, 어린이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 등도 상설 무대를 채운다.

부대행사로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된다.

다음 달 7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공연, 초청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을 선보이는 한편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도 한다.

행사는 17일 동안 펼쳐지고 23일 오후 폐막한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