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5-05 08:00:06
속초, 가정의달 행사 풍성…선셋 시네마·전통 체험·공연까지
가족 참여형 행사 다채…도심 곳곳 축제 이어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이날 노학동 종합경기장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아동·가족 놀이 화합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축하쇼, 에어바운스 등 대형 놀이시설, 속초경찰서와 소방서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같은 날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속초시립풍물단의 퍼레이드와 상모 판굿, 저글링·마임 공연, 속초도문농요 인형극, 샌드아트 등이 펼쳐진다.
또 캐릭터 딱지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비행기 날리기, 속초 사자 병풍 제작 등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박물관은 매주 일요일 '일요 작은 콘서트'를 연다.
오는 15∼17일 엑스포 잔디광장에서는 '2026 설악무산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설악산 신흥사 조실을 지낸 무산 조오현 스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종합 문화예술 행사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청소년문화축전, 음식문화 페스티벌,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매주 주말 저녁 청초호 친수공원에서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2026 속초 선셋 시네마'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회당 1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청호동 아바이마을 일대에서 '흥미진진 사자를 만나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속초사자놀이 길잡이와 함께 마을을 걸으며 풍물 체험과 부적 만들기, 전통 칼춤, 사자놀이 배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중 총 12회 운영된다.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8∼9일 기획 공연 음악극 '냉면 한 그릇 후루룩 넘기듯'이 무대에 오르며, 김윤숙 개인전 '흐르는 산-히말라야 백두대간 그리고 설악산' 전시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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