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진다

이달 계획했으나 조례 의결 때 '6월까지 기존조직 유지' 부칙 추가

김도윤

| 2026-03-22 08:00:08

▲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진다

이달 계획했으나 조례 의결 때 '6월까지 기존조직 유지' 부칙 추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관련 조례 단서 조항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 민선 9기 때 출범한다.

의정부시는 당초 이달 중 기존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로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올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 개편안도 백지화했다.

시의회는 지난 달 문화재단에 관광 업무를 추가하고 명칭을 '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을 대부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러나 부칙에 민선 8기가 끝나는 6월 30일까지 조직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취지의 단서 조항을 넣었다.

시의원들은 민선 9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8기 막바지에 산하기관 조직을 개편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문화·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활용하고자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전환·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관련 조례 개정으로 재단 설립 목적에 '관광 진흥'이 추가되고 업무에 관광시설 운영·관리, 관광산업 연구·홍보, 관광자원 발굴 등이 새로 포함했다.

인력은 증원 없이 결원 충원과 함께 기존 직원을 재배치할 방침이다.

재단 정원은 56명인데 현재 1본부, 5부, 1센터에 45명이 근무하고 있다.

관광 업무 추가로 본부를 신설할지, 부서를 추가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의정부시는 다음 주 재단 이사회를 열어 조례 개정에 따른 정관 명칭 변경 등을 심의하고 행정안전부 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재단 조직 개편안은 민선 9기가 시작되면 새로 마련할 것"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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