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과 함께하는 2022사천에어쇼' 3년만에 연다…10월 20∼23일

27일 정기총회서 기본계획 등 논의한 뒤 프로그램 확정 발표

지성호

| 2022-04-23 08:00:02

▲ 에어쇼 펼치는 블랙이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19년 사천에어쇼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군과 함께하는 2022사천에어쇼' 3년만에 연다…10월 20∼23일

27일 정기총회서 기본계획 등 논의한 뒤 프로그램 확정 발표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의 대표축제인 사천에어쇼가 3년 만에 열린다.

사천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공군과 함께하는 2022 사천에어쇼'를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사천에어쇼를 공동주최하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행사장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는 오는 27일 예정한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행사 기본계획과 구성방안 등을 논의한 뒤 프로그램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사천에어쇼는 2019년 행사에 때 3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사천시를 대표하는 항공우주산업 축제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행사가 취소됐다.

당시 시와 공군은 한미 공군의 F-16 우정 비행 등 스토리 있는 에어쇼 운영과 국군교향악단 연주회, 위문 열차, 사천에어쇼 프러포즈 등 행복한 문화행사와 접목한 행사를 예정했었다.

시와 공군은 홀수 해에는 사천시에서 구성한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에서 행사를 주관하면서 '사천에어쇼'란 명칭을 사용한다.

짝수 해에는 공군본부 에어쇼 기획실이 행사를 주관해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로 부른다.

시와 공군은 국제적인 에어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추진하면서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 시설물도 보완할 예정이다.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공군과 공동 개최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행사장에 오시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푸른 하늘에 날려버리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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