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 2021-11-23 07:57:02
보훈처, 임시정부기념관 내년 2월말 이후로 개관 연기
"오늘 개관 예정했으나 내년 초까지 추가공사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이달 문을 열 예정이었던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정기념관)의 개관이 내년 2월 말 이후로 연기됐다.
국가보훈처는 23일 "임정기념관의 건축공사는 이달 완료됐지만 내년 초까지 추가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내년 2월 말까지 전시물 제작·설치와 시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향후 공사 일정을 검토해 정식 개관 일정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공원 인근에 지어진 임정기념관은 지난 2017년 7월 건립이 결정돼 이듬해 1월 건립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해 4월 기공식을 한 뒤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일(11월 23일)에 개관할 예정이었다.
보훈처는 "남은 기간 철저한 공정 관리와 사전 준비를 통해 임정기념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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