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문화생활 즐겨볼까?…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

도내 박물관·미술관 개관…농악·노래자랑 등도 개최

정경재

| 2023-09-28 07:45:01

▲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긴 연휴 문화생활 즐겨볼까?…전북 곳곳서 행사 '풍성'

도내 박물관·미술관 개관…농악·노래자랑 등도 개최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전북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 도내 박물관 27곳과 미술관 11곳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생동'을 주제로 한 세계서예비엔날레전이 열리고, 진안역사박물관은 '웅치, 전라도만이 홀로 온전하다'를 내용으로 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특별전을 선보인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한국화 및 공예작품 전시를, 남원 아트센터는 캘리그라피(손 글씨)와 전통 민화를 주제로 한 양희정 개인전을 각각 연다.

도립미술관과 도청 전시실, 대아수목원에서도 전문 작가와 장애인복지관 등이 기획한 다양한 전시 행사가 열린다.

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는 시설도 있으므로 미리 누리집에서 운영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공연도 풍성하다.

정읍시립농악단은 27일 '한가위 맞이 정읍농악 한마당' 정기 공연을 선보이고, 익산에서는 30일 시민 노래자랑 행사가 열린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연휴 내내 진행한다.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통술박물관, 부채문화관에서는 생활 속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놀이마당이 열린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와 시·군이 준비한 풍성한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우리 전통과 문화를 기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유대를 깊게 느끼는 즐거운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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