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석
| 2026-08-09 07:36:03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프로축구 2.분데스리가(2부)의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이호재가 데뷔전에서 시원하게 골 맛을 봤다.
이호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2.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다름슈타트의 추격골을 책임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호재는 후반 15분 핀 라켄마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31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카이 클레피시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이호재의 골로 흐름을 바꾼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의 동점골까지 터지며 귀중한 승점 1을 가져갔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8분 기예르모 발지, 전반 42분 필 하레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이호재의 골에 흐름을 내주면서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2000년생 이호재는 191㎝의 큰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문전에서의 강력한 슈팅이 강점인 정통 스트라이커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177경기 53골로 활약한 그는 지난달 말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독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던 구단이다. 지동원(매카서), 백승호(버밍엄시티) 등이 다름슈타트를 거쳐 갔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