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 PSG, UEFA 슈퍼컵 2연패…애스턴 빌라에 2-1 승리

두에 1골 1도움 활약…'월드컵 불발' 소말리아 아르탄 심판이 휘슬

배진남

| 2026-08-13 07:38:25

▲ UEFA 슈퍼컵 2연패에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UEFA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PSG의 데지레 두에(가운데)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주심을 맡은 오마르 아르탄 심판(왼쪽)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 소속팀인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꺾고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UEFA 슈퍼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지에 두에의 활약으로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유럽 최강 클럽 PSG는 슈퍼컵에서도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이강인의 만회 골 등으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처음으로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

UEFA 슈퍼컵은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챔피언끼리 벌이는 단판 승부다.

PSG는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애스턴 빌라는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이번 슈퍼컵에서 격돌했다.

애스턴 빌라는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슈퍼컵 우승을 노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PSG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두에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공간을 확보한 뒤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5분 존 맥긴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라이언 마조가 골문 왼쪽에서 경합을 이겨내며 왼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되찾은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16분이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 뒤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두에가 이어받아 골 지역 오른쪽으로 몰고 간 뒤 왼발로 감아 차 결승 골을 뽑았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기를 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후 주심이 득점으로 인정해 양 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이날 주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미국 입국이 거부돼 '소말리아 출신 최초 월드컵 주심'의 기회를 놓친 오마르 아르탄 심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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