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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 재난 경보 서비스' 구축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정확한 경보 전달로 시민 피해 최소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한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 재난 경보 서비스 구축 사업'을 완료해 22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추진한 공모 사업에 선정, 국비 4억8천만원을 확보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방송사 중 KBS와 ubc울산방송에 초고화질 방송 경보망을 구축했다.

또 어린이집, 경로당, 요양병원 등 재난 약자 시설을 선정해 161곳에 초고화질 방송 전용 수신기를 설치했다.

이 수신기는 평소 전자시계로 활용되며, 긴급 재난 상황 시엔 중앙정부나 시에서 송출한 재난 경보를 모니터와 스피커로 전파해 시설 관리자가 신속하게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정확한 경보 전달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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