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오늘 개봉…예매량 60만장 '올해 최다'

'곡성' 이후 10년 만의 SF 신작…예매율 68% 1위

박원희

| 2026-07-15 07:21:42

▲ 영화 '호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홍진 '호프' 오늘 개봉…예매량 60만장 '올해 최다'

'곡성' 이후 10년 만의 SF 신작…예매율 68% 1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 최고 기대작인 나홍진 감독의 SF 영화 '호프'가 개봉일인 15일 60만장에 달하는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호프' 예매율은 68.1%로 외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1.3%),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6.2%) 등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59만9천여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가상의 마을 호포항에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데다가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진으로 가세해 올해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영화는 지난 5월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초로 공개됐다. 이후 한달여가 넘는 기간 수정과 보완을 거쳐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영화는 액션을 전면에 내세워 외계생명체와 마을 사람들 간의 싸움을 차와 말을 활용한 고강도 액션으로 표현했다. 나 감독 특유의 서스펜스와 코미디도 담겼다.

제작비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작 단일 영화로는 최대 규모다. '호프'는 20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을 조기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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