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가상현실 등 활용한 스포츠 체험시설 공모 신청

영남알프스 웰컴센터에 설치…9월 발표 예정

김근주

| 2022-08-30 07:16:42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클라이밍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시, 가상현실 등 활용한 스포츠 체험시설 공모 신청

영남알프스 웰컴센터에 설치…9월 발표 예정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과 공동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포츠 콘텐츠 체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 활동 유도와 종목 저변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시설 설치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 장소를 제공하고 대한체육회가 사업자를 선정해 대상 시설을 설치한다.

사업 장소는 층고 5m와 면적 660㎡(200평) 이상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시는 이에 따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사업 장소로 제출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는 울주군 상북면 부지 10만3천604㎡ 규모로 영화관, 번개맨체험관 등 기존 관광 기반과 국제클라이밍장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 대상지로 최상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대한체육회가 국비 70억원을 들여 사업자를 선정하고,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공암벽등반(스포츠클라이밍) 등 3가지 스포츠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사업 기한은 연내로 계획돼 있다.

울산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태이다.

현지 조사 및 사업발표 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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