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모교'서 싹 튼 뇌교육, 美 교사 공식자격과정 편입

美 뉴멕시코주, 교사 자격승급 선택과목에 '뇌교육' 공식 승인

고상민

| 2026-07-26 07:00:06

▲ 글로벌사이버대의 뇌교육연구소 뇌교육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 미국 뉴멕시코주의 뇌교육 주요 활동 경과 [글로벌사이버대 제공]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에서 시작된 뇌 융합 학문인 '뇌교육'이 미국 주(州) 정부 교육부의 공식 교사 자격 프로그램에 편입됐다.

26일 글로벌사이버대에 따르면 미국 뇌교육 고등기관 IBE(Institute of Brain Education)가 자체 개발한 뇌교육 기반 온라인 과정이 미국 뉴멕시코주 공교육부(NMPED)의 교사 자격승급 프로그램 'APL Ⅱ-Ⅲ'의 공식 선택과목으로 지난달 채택됐다.

해당 과정은 오는 9월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10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IBE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원격대학원으로, 한국에서 처음 학문화된 뇌교육학·지구경영학에 기반해 미국 석사학위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다.

뇌교육 학사 과정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 한국의 글로벌사이버대와 협력을 맺고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에 공식 교사 자격 과정에 채택된 선택과목의 명칭은 '자기조절 및 학습 준비도 향상을 위한 뇌교육 기반 교실 중재 프로그램'이다.

IBE가 온라인 코스를 설계·개발했는데 그 과정에 글로벌사이버대도 참여했다.

해외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모교로 잘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는 뇌교육 학사학위 과정을 갖춘 뇌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같은 학교법인 안에는 뇌교육 석박사 학위 과정도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올해 초 미국 뉴멕시코주 의회 상원으로부터 공식 표창을 받기도 했다. 뇌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웰빙 증진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뉴멕시코주 정부가 뇌교육을 교사 자격 과정으로 채택한 배경에는 교육 현장에서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 때문으로 보인다.

IBE와 뉴멕시코 뇌교육 학교 프로젝트팀은 약 15년간 뉴멕시코주 학교 현장에 뇌교육을 적용해 왔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기조절력, 집중력, 정서 안정 등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일었다고 판단했다.

뉴멕시코주에서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과 교원연수를 통해 교사들에게 뇌 교육이 보급됐고, 2월 27일을 '뇌 교육의 날'로 제정하자는 법안이 뉴멕시코주 의회 하원에서 통과되기도 했다.

IBE는 이번 뉴멕시코주 사례를 계기로 뇌교육의 공교육 편입을 미국 내 다른 주는 물론 해외 국가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이버대 관계자는 "한국발 뇌교육이 미국 공교육 교사의 전문성 개발 체계 안으로 공식 진입했다"며 "이는 K-교육의 해외 진출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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