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축제 사흘에서 한달로 늘려…방문객분산 위해 기간 확대

'연수℃페스타'도 사흘에서 17일간 진행…인천, '비집합형' 축제 확산

김상연

| 2021-09-30 07:00:04

▲ 인천 새우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래포구축제 사흘에서 한달로 늘려…방문객분산 위해 기간 확대

'연수℃페스타'도 사흘에서 17일간 진행…인천, '비집합형' 축제 확산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자 행사 기간을 대폭 늘려 방문객을 분산하는 '비집합형' 축제가 늘고 있다.

30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제21회 소래포구 축제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기존 소래포구 축제는 주말을 끼고 사흘간 열렸지만, 이번에는 방문 인원을 최대한 분산시키기 위해 축제 기간이 한 달로 늘어났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공연이나 음식 판매 부스 등을 없애는 대신 소래포구의 정체성이 담긴 시설물이나 조명을 설치하고, 스탬프 투어와 온라인 공연 등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증강현실(AR)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산물 반값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소래포구를 주제로 한 사진·영상·그림 공모전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연수구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연수씨페스타(연수℃Festa)' 행사가 진행된다.

연수구도 당초 사흘간의 지역 축제를 기획했다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행사 기간을 대폭 늘리고 마을 전역으로 행사 장소를 확대해 비대면·비집합형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소규모 마을 콘서트나 영화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삼국시대 백제의 나루터로 쓰인 능허대 일대 등 지역 명소를 중심으로 QR코드를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방역 지정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며 "방문 인원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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