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현
| 2023-05-31 06:29:05
'35년 만의 울산공업축제'에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방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35년 만에 열리는 울산공업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울산을 찾는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을 방문해 울산공업축제 개막식, 산업시찰 등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단은 총 3개국 3개 자매·우호 협력도시 소속 18명으로 구성됐다.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의 발라미르 권도그두 사무총장, 우호도시인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의 예르멕 알프소프 부지사, 우호도시인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의 야로슬라프 카니아 경제부지사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이날 태화강 국가정원을 탐방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나 환영오찬을 나눈 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오후에는 울산공업축제 퍼레이드와 개막식에 참석한다.
2일과 3일에는 동구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 암각화박물관 등 지역 문화 탐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울산공업축제가 울산시민뿐 아니라 해외 자매·우호도시도 함께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67년부터 1988년까지 매년 열렸던 울산공업축제는 올해 35년 만에 부활했다.
2023 울산공업축제는 6월 1∼4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에서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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