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누적 관람객 180만 명

22일 유물기증자 감사패 증정,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김근주

| 2021-06-21 06:28:31

▲ 울산박물관 전경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누적 관람객 180만 명

22일 유물기증자 감사패 증정,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2일 하루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4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울산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팀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올해 유물기증자 감사패 증정, 기념식수 등을 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획전시실I에서 열리는 기념 소장품 특별전을 관람한다.

오후에는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박물관의 역할과 그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시민 숙원사업으로 2003년 8월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 용지매입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울산대공원 내 3만3천㎡ 부지에 건축비 47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4천400㎡ 규모로 2009년 1월 착공해 2011년 6월 22일 개관했다.

당시 우리나라 박물관 가운데 10위권 규모를 자랑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관 이후 10년 동안 유물 기증, 구입 등으로 소장품을 확보했으며, 울산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포함해 현재 유물 11만5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누적 관람객은 180만 명가량이다.

울산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인 올해 '울산 여행의 시작, 울산박물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역사문화 공간 구현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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