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개 행사 안내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성 저고리에 스며든 전통 침선의 멋…'저고리 어제와 오늘'展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 작품 등 60여 점 한자리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여성들이 입던 다양한 저고리를 통해 전통 침선의 멋을 드러내는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저고리 어제와 오늘(1960∼2024)' 전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가 196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여성 저고리 작품을 소개한다.

지난 50여년간 구혜자 보유자가 작업한 작품 15점, 침선장 초대 보유자였던 고(故) 정정완 명예보유자의 작품 6점 등 총 6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구혜자 보유자의 작업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전시가 열리는 다음달 3∼5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구 보유자가 저고리 앞여밈이 겹치는 천 부분인 '섶'을 놓는 법을 시연한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 저고리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전통 침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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