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회용기 대여 반납 시스템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이 어우러진 무주산골영화제 '간식 다회용기로 판매'

(무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자연 친화적인 축제문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회용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21개국 96편이 상영되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5∼9일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제 조직위는 다회용기 대여 스타트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함께 간식 부스 8곳에서 모두 다회용기만 사용하기로 했다.

관객들이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받아 간 뒤 다시 부스에 반납하는 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다회용기 대여를 후원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관객들이 더욱 깨끗한 자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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