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월·영흥 수목원' 개원 1주년…77만여명 방문

최종호

| 2024-06-04 14:07:54

▲ 일월수목원 앞 잔디광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일월·영흥 수목원' 개원 1주년…77만여명 방문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개원 1주년을 맞은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방문객 수가 77만명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저수지 옆 10만여㎡ 부지에 조성됐다. 지난해 5월 19일 문을 연 이후 총 47만7천여명이 찾았다.

영통구 영통동 영흥숲공원 내 14만여㎡ 규모로 만들어진 영흥수목원은 지난해 5월 20일 개원했고 현재까지 방문객 수는 29만6천여명이다.

두 수목원의 월평균 방문객 수는 6만여명이며 6월 13만6천여명, 10월 10만8천여명 등 6월과 10월에 방문객이 집중됐다.

일월수목원에는 2천106종, 영흥수목원에는 1천84종의 식물자원이 있다.

두 수목원은 다양한 식물종 확보를 위해 식물 수집과 도입, 기증, 분양, 증식 등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교산 일대에서 한국 고유 특산종 히어리 등 9종을 채집했고, 올해에는 수원에서 채집할 수 있는 100여종의 식물 목록을 만들어 채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두 수목원의 월평균 방문객 수를 보면 한겨울인 12월과 1월에도 2만명을 넘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수원시 어디에서나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두 수목원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초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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