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혁
| 2021-10-11 06:01:10
'미래영상 이끈다'…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고양 2기 모집
시나리오 작가 10명에 개인 집필실과 창작활동비 등 지원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인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고양'이 오는 15일까지 2기 입주 작가 10명을 모집 중이라고 고양시가 11일 밝혔다.
올해 5월 문을 연 이 시설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운영 대상지 시·군 공모'에 고양시가 선정된 데 따라 일산동구 장항동에 약 167.9㎡(약 51평) 규모로 마련한 시설로 작가별 개인 집필실 10개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개인 집필실에는 책상과 의자, 수납장, 소파 등 기본 가구가 비치돼있다.
입주 작가들은 월 100만원의 창작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시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작가와 연출가, 영화제작사 대표 등을 초청해 입주 작가들을 상대로 한 강연과 멘토링 등 기회도 만들어주고 있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시나리오 작가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장편 시나리오 1편, 지원신청서, 저작권 소유 확인서 등이며 온라인(bit.ly/경기스토리작가하우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스토리작가 하우스는 미래 영상산업을 이끌 작가를 지원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지역에 조성될 고양 방송영상 밸리, CJ라이브시티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고양시가 문화 창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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