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람
| 2023-07-28 06:00:08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달 앞…공식 누리집 31일 공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공식 누리집을 31일 1차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누리집(2023.seoulbiennale.org)에서는 전시 주제와 일정, 장소, 기획 전문가를 비롯한 전시 관람 정보를 제공한다.
8월 중 이뤄질 2차 공개 때는 개막 주간 프로그램, 전시장별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정보와 참여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누리집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시 누리집과 핵심 이미지(키 비주얼), 출판물 디자인, 전시 사이니지 등 전반적인 그래픽 총괄 기획·운영은 그래픽 디자인스튜디오 '워크룸 프레스'가 맡았다.
이 가운데 핵심 이미지 제작에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일러스트레이터 세바스찬 큐리(Sebastian Curi)가 참여했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59일간 열린다.
처음으로 야외 공간을 주 전시장으로 운영해 규모를 키우고 더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등 실내에서도 동시에 전시가 마련된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2∼3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고밀 다층 도시의 공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니켄세케이, KPF, KCAP, 스노헤타, 도미니크페로, 조민석 등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3일 늦은 오후에는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현장 프로젝트전 작가 설명회인 '파빌리온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막을 올리기 전까지 전시·프로그램 운영부터 안전대책까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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