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담 더세요"…추석 맞아 충남 시군, 지역화폐 발행 확대

발행 규모도 최대 2배 이상으로 늘리고 1인당 구매 한도도 높여

정윤덕

| 2026-08-30 06:00:08

▲ 서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 40만원→50만원 상향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추석(9월 25일)을 앞두고 충남 일선 시·군들이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 달 지역화폐 발행을 늘린다.

30일 충남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서산시는 40만원인 서산사랑상품권(할인율 10%)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다음 달 50만원으로 확대한다.

평소 70억원이던 월 발행 규모도 150억원으로 늘어난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과 발행 규모 확대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전까지 모든 시민에게 30만원씩 총 530억원의 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려던 계획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리자 '민생 살리기 50일 비상조치'에 나선 당진시도 당진사랑상품권(할인율 10%) 구매 한도를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발행 규모는 12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확대된다.

매달 모바일 110억원어치와 종이류 30억원어치의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보령시도 다음 달에는 종이류 발행 규모를 30억원 늘린다.

모바일 상품권보다 종이류 사용에 더 익숙한 어르신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매달 47억원어치 발행되는 홍성사랑상품권도 다음 달에는 64억원 규모로 늘려 발행된다.

공주시도 86억원 규모의 공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공주시 2차 추경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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