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DMZ 일원 스마트관광 도시로 조성된다

노승혁

| 2023-02-01 06:01:09

▲ DMZ실감 미디어 체험관 '파주 DMZ생생누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임진각 평화 곤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진각·DMZ 일원 스마트관광 도시로 조성된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임진각과 제3땅굴 등 비무장지대(DMZ)에 다양한 스마트 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관광 도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관광 도시 조성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대상으로 4대 스마트 관광 요소(스마트경험, 스마트편의, 스마트 접근성, 스마트 플랫폼)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체험·교통·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관광객이 임진각에서 휴대폰의 공공와이파이를 켜면 관광 안내 정보가 자동 수신돼 다양한 내용을 받을 수 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일부 예산을 편성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도 신청서를 냈다.

파주시는 인구 15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1곳을 지정하는 관광명소형 공모에 신청했는데, 선정되면 3년에 걸쳐 국비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지원받는다.

파주시는 사업지로 선정되기 위해 관광과와 정보통신과 협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고 경기관광공사, 파주 도시관광공사 등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윤정 파주시 관광과장은 "스마트관광 사업이 완료되면 임진각과 DMZ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통합 관광 정보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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