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 2026-06-30 06:00:18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 해안공원 조성…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
국·시비 154억원 투입…650m 해안산책로·몽돌광장 설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 바다와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안공원이 조성됐다.
울산시는 '북구 강동해안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해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국비 26억원과 시비 128억원 등 총 154억원이 투입돼 2024년 12월 착공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준공됐다.
시는 시민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해안산책로를 당초 계획보다 90m 연장해 총 650m로 확장하고, 출입 계단과 사면을 정비했다.
또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무장애 계단형 스탠드를 설치해 시민이나 관광객이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끝에는 공연과 휴식,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몽돌광장을 조성했고, 고래 형상 전망 공간인 고래광장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색다른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안산책로 일부 구간은 바닥을 낮 동안 태양광을 흡수해 밤에 빛을 내는 축광석으로 포장해 은하수 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원 조성에 이어 관광 기반 시설 확충도 이뤄진다. 북구는 사업비 약 20억원을 들여 연면적 273㎡ 규모 '여행자 안내 쉼터'(트래블라운지)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휴식 공간과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북구는 올해 실시 설계 완료 후 내년에 준공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강동해변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북구와 협력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동해안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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