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섭
| 2021-08-23 06:00:02
서울도서관 외벽에 독립군 은신 '만주 동굴' 게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독립군이 은신했던 만주 동굴의 사진을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도서관 외벽의 '서울꿈새김판'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만주 길림성 왕청현 나자구 태평촌 신선동 산 중턱에 있는 이 동굴은 1910년대 중반 항일 무장투쟁을 준비했던 학생들이 은신한 곳으로 추정되며, 벽에는 태극기 그림과 함께 대한독립군 장병들의 이름이 적힌 흔적이 있다.
꿈새김판에는 "거저 주어진 광복이 아닙니다.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 더 강한 미래로 나아갑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