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4-08-26 10:05:05
강릉시 청솔공원, 추석 당일 진입에만 3시간…"미리 성묘하세요"
16일까지 성묘 협조 당부…임시분향 제례실 설치해 불편 해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추석 성묘 미리 하세요."
강원 강릉시 청솔공원은 올해 추석 명절이 5일간 연휴로 많은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 및 교통 불편을 피할 수 있는 '미리 성묘하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에 집중되는 성묘객의 주차 및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9월 16일까지 미리 성묘하기 기간을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추석 당일 청솔공원 진입로에서 청솔공원까지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리고 불법 주·정차로 3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봉안당을 방문하는 유가족, 친지 등 성묘객을 위해 임시분향 제례실을 설치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분향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봉안당은 안치단 내부에는 유골함, 사진, 소형 조화만 안치가 가능, 안치단 외부에는 사진을 포함한 어떠한 물품도 설치가 금지되고 있다.
강릉시 청솔공원 화장장(솔향하늘길)과 매장 및 안치 업무는 추석 명절 당일에는 휴무하며, 봉안당과 묘지 관련 민원 처리만 가능하다.
청솔공원 측은 고인의 봉안당 및 묘지 안치 번호를 모를 경우에 대비해 청솔공원 민원실로 전화하면(☎033-660∼3857, 3858)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성묘객의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청솔공원 관계자는 26일 "추석 당일 청솔공원 성묘가 매우 혼잡하므로 미리 성묘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