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넘어 화합으로'…횡성군, 한일 어린이 스포츠 문화 교류

자매도시 야즈정 학생들 16∼19일 방문…한국어로 '고향의 봄'

이재현

| 2024-08-16 11:39:49

▲ 횡성군청 [촬영 이재현]

'갈등 넘어 화합으로'…횡성군, 한일 어린이 스포츠 문화 교류

자매도시 야즈정 학생들 16∼19일 방문…한국어로 '고향의 봄'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과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한·일 어린이 스포츠 교류와 문화 체험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류 프로그램에는 횡성군 4개 초등학생 10명과 야즈정 3개 초등학교 학생 10여명 등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 K-POP 원데이 댄스 교실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 드라마·음악·축제 등 새로운 K-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탐험한다.

이튿날에는 김명기 횡성군수와 표한상 군의장, 심영택 횡성교육장을 비롯해 이번에 방한한 야부타 쿠니히코 야즈정 교육장 등이 참석하는 환영식이 열린다.

환영식에서는 야즈정 학생들이 한국어로 연습한 '고향의 봄'을 수백초등학교 물희스트링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동의 공연을 펼친다.

김명기 군수는 "한일 어린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횡성군과 야즈정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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