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 2024-09-30 14:11:31
전북의 노동요를 듣는다…무주 국가유산축전서 '들소리' 경연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들소리(노동요) 한마당 경연대회가 10월 5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30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국가문화유산축전의 일환으로 무주읍 한풍루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도내 시군의 들소리와 관련한 개인과 9개 팀에서 300여명이 참가한다.
김제 우리문화연구회가 도둑잽이 굿, 군산시 옥구들노래보존회가 옥구들 노래, 무주 치목삼베짜기보존회가 삼베일 소리를 들려준다.
진안 원평지들소리회는 마령 들소리, 익산 삼기농요보존회는 삼기 농요, 완주 한우리예술단은 완주 농악을 공연한다.
순창 금과들보존회의 들소리, 전주시 기접놀이보존회의 논메는 소리도 즐길 수 있다.
황인홍 군수는 "대회를 통해 농사와 노동을 하며 부르던 민속예술인 노동요가 재조명되고 그 중요성이 회자하도록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국가유산축전 행사는 10월 5∼6일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지며 들소리 경연 외에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 행렬, 문화유산 야행, 조선왕조실록 포쇄(말리기), 민화 그리기 등도 마련된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