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6-02-02 03:30:01
오늘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로제·'골든', K팝 첫 수상 나올까
로제 '아파트'·케데헌 '골든' 본상 후보…캣츠아이도 신인상 노미네이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 등이 주요 부문 후보로 올라 있는 가운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파트'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또 '골든'이 '송 오브 더 이어'에 오른 것을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로 지명됐다.
여기에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가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이름을 올려 총 5개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2개 부문에 도전한다.
이 밖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올라있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시상식에서 각각 공연 무대도 꾸민다.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상업적 성과보다 음악성에 무게를 둬 수상이 무척 까다롭고, 후보로 지명만 돼도 큰 영예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인으로는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1993년)와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2012·2016년)가 수상한 바 있다.
K팝 장르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제63∼65회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의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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