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림픽플라자에 미디어 글라스 설치…관광 홍보

김영인

| 2020-11-04 09:58:37

▲ 평창군 올림픽플라자에 미디어 글라스 설치 (평창=연합뉴스) 평창군은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플라자에 대형 전광판 형태의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청정 자연과 미디어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미디어 글라스 모습.2020.11.4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군 올림픽플라자에 미디어 글라스 설치…관광 홍보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플라자에 대형 전광판 형태의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청정 자연과 미디어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평창군이 최근 4억원을 들여 설치한 미디어 글라스는 70㎡의 대형 외벽을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해 주요 관광 명소 소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과 미디어 아트를 최첨단 LED 조명을 통해 표현한다.

예술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여행과 스마트 관광 트렌드에 걸맞은 여행자 라운지를 미디어 글라스 내부에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과제로 추진 중인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콘텐츠 체험관과 무인관광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정보와 휴식이 공존하는 스마트 쉼터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활용도가 높은 미디어 글라스를 통해 대관령면 중심권이 화려한 야간 경관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왕기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과 디지털 콘텐츠는 정보화 산업의 경계를 넘어 문화관광을 비롯한 우리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미디어 글라스를 기점으로 관광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평창만의 관광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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