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환
| 2025-10-07 07:02:37
서해 기상악화…백령도∼인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서해 기상 악화로 추석 연휴 닷새째인 7일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에는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최대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항로의 여객선인 코리아프린세스호 운항이 통제돼 일부 귀경객의 발이 묶였다.
인천∼백령도와 인천∼덕적도 등 나머지 14개 항로의 여객선 19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당초 이날 하루 동안 9천2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전 중에 풍랑주의보는 해제될 예정이지만, 출항이 30분 늦춰진 여객선들도 있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와 출항 시각을 먼저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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