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
| 2025-10-15 17:10:50
고흥군, 전통 분청사기 특화상품 개발…내년 출시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전통 분청사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특화상품 개발에 나섰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은 최근 분청사기 특화상품 개발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시제품 개발 현황과 연구성과 등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분청사기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공간에 어울리는 실용적 디자인 개발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흥군은 오는 12월 최종 보고와 함께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시범 생산에 들어가 공공기관 등에 보급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가정·카페용, 도예가 협업 한정판 등 대중화와 고급화 생산 전략을 모두 구사할 방침이다.
고흥의 원료를 활용해 전통 분청사기의 미적 가치를 재해석한 생활도자 특화사업이라고 고흥군은 규정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분청사기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시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쓰임새 있는 생활도자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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