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 2025-10-09 10:00:03
내·외국인 함께 즐겨요…김해서 '다 어울림 축제' 19일 개막
8개국 부스 운영…각국 퍼레이드·문화 공연 등 진행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지역 최대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에서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내동 연지공원에서 '제14회 다(多) 어울림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내·외국인들이 한데 모여 어울리면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네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등 8개국 부스를 운영한다.
각국 퍼레이드와 문화 공연, 아나바다 장터, K-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국인 주민 500여명 등 내·외국인 약 8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기준 김해지역 외국인 인구는 3만1천625명으로 경남 지자체 중 가장 많다.
시 전체 인구 56만4천361명 중 5.6%를 차지해 다문화 도시 기준(5% 이상)을 넘어섰다.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게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서로 공존하고 화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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