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방
| 2025-10-10 17:17:48
익산시, 백제왕궁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백제 역사 유적을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해 2월 15일까지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익산, 미래를 여는 백제'를 주제로 열린다.
전시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보존 활동, 문화관광 성과를 조명하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본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익산시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포함해 국내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시는 앞서 지난 3일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정광례 시 문화유산과장은 "익산은 한문화의 발상지이자 백제세계유산 도시로, 찬란한 역사를 오늘의 문화로 이어가고 있다"며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K-컬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