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5-09-29 17:58:04
화천토마토축제 방문객 절반 이상 수도권 시민…지역경기 견인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화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었던 '토마토축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은 29일 컨설팅 기업의 보고회를 통해 축제기간(8월 1∼4일) 경기도 166명(34%), 서울 141명 (28%), 강원 79명(16%) 순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만족도는 평점 4점 만점 중 3.95점으로 '매우 만족'에 근접했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 전체 응답 주민의 96.7%가 내년 토마토축제 참여 의향을 밝혔다.
또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1인당 교통비를 제외한 지출금액은 7만3천878원으로 파악됐다.
토마토축제를 찾은 방문객 12만8천여명을 감안하면 약 95억원 상당의 직접경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설문에 참여한 45곳의 지역업체 중 91.15%인 41곳이 축제가 영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화천토마토축제 현장에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는 방문객 988명, 지역주민 124명, 주변상가 업주 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에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제, 보다 즐거운 축제로 관광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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