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33만7천명 제주 찾을 듯…작년보다 10.3% 증가

백나용

| 2025-09-30 09:35:18

▲ 추석 연휴 앞둔 제주공항 '북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연휴에 33만7천명 제주 찾을 듯…작년보다 10.3% 증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33만7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2024년 9월 12∼18일) 30만5천455명보다 10.3%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10월 3일 5만명, 10월 4일 5만2천명, 10월 5일과 6일 각 4만9천명, 10월 7일과 8일 각 4만7천명, 10월 9일 4만3천명 등이다.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편은 1천616편으로 지난해 1천540편과 비교해 4.9%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183편보다 19.1% 증가한 218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31만5천920석으로 작년 29만4천253편보다 7.4%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92.8%로 예상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4.5%였다.

아울러 연휴 기간 탑승객 9천100명을 실은 크루즈 총 5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는 개천절과 한글날, 추석 연휴가 연이어 있는 데다 항공편 탑승률도 사실상 만석이라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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