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5-10-10 11:23:33
양양송이축제 남대천 일원서 개막…우천 속 일부 행사 차질
일정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대부분 행사 예정대로 진행"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 대표 지역 축제 '양양송이축제'가 개막했다.
양양문화재단은 10∼12일 양양읍 남대천 일원에서 '2025 양양 송이 축제'를 개최한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는 송이 축제와 연어 축제를 통합 개최했으나 올해는 송이 채취 시기와 연어 회귀 시기를 고려해 각각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분리해 열기로 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2022년 이후 중단한 축제 대표 행사인 송이보물찾기를 2년 만에 재개한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 품질의 실제 양양 송이를 직접 채취하고 1개씩 가져갈 수 있다.
팝업스토어 '양양 송이 미식가든'에서는 유명 셰프들이 만든 송이 리소토, 송이 하가우 등 다양한 송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송이라면 부스와 간식 놀이터도 운영하며 현장에서는 당일 출하된 신선한 양양 송이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우 시식·할인 판매 행사와 남대천 카누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다만 축제 기간 내내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축제 첫날부터 카누 체험 등이 취소되는 등 일부 행사 진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축제 첫날 오후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불꽃 쇼 등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 무대에는 가수 장민호, 아샤트리, 라오니엘, 강석, 홍성호 등이 오른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과 우천으로 인해 변경되는 일정은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우천에도 대부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양양 송이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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