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어바웃타임 중도' 개막…온·오프 병행

지역 3대 축제 하중도 생태공원서 실험적 협업

이상학

| 2020-10-16 15:53:50

▲ 어바웃타임 중도 [춘천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어바웃타임 중도 [춘천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문화재단 '어바웃타임 중도' 개막…온·오프 병행

지역 3대 축제 하중도 생태공원서 실험적 협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의암호 내 중도의 마지막 남은 숲에서 '어바웃타임 중도' 공연이 16일 오후 개막했다.

춘천문화재단은 공연은 이날부터 17일까지 하중도 생태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4시간 30분가량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형태로 열린다고 밝혔다.

어바웃타임 중도는 과거를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순간의 선택을 신중히 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조성 중인 중도의 마지막 남은 숲을 배경으로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이번 축제는 사전에 접수된 전국 예술인 퍼포먼스 영상과 중도 현장에서 펼쳐지는 예술인 공연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행사는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업으로 준비됐다.

춘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자연이 주는 휴식과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작품 등을 통해 치유의 힘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세부사항은 어바웃타임 중도 홈페이지(www.abouttimejungdo.or.kr)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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