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 2022-11-28 14:55:25
중강국악상에 전통인형극 전문가 음대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9회 중강국악상 수상자로 인형극 전문가인 음대진(39·연희공방 '음마갱깽' 대표)씨가 선정됐다고 주최 측이 28일 밝혔다.
음대진은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이수자로, 대학 졸업 후 인형극에 뜻을 둔 선후배들과 함께 연희공방 '음마갱깽'을 창단해 전통 인형극의 뿌리인 '덜미'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덜미'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인형극으로, '목덜미를 쥐고 몽둥이를 쥐고' 놀린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강국악상은 국악평론가 겸 연출가인 윤중강의 이름을 따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을 비롯해 소리꾼 김준수, 연희꾼 김소라, 작곡가 황재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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