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앞바다서 혼획된 고래 [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앞바다에서 8일 밍크고래 1마리가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정자 선적 자망어선의 선장 A씨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울산 방어진항 남동방 42㎞ 해상에서 자망그물에 밍크고래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수컷으로 길이 7.6m, 둘레 4.4m, 무게 3.8t이며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은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이 밍크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1억1천7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를 혼획하거나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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