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 2021-02-16 08:00:06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혜리가 떠나면서 초기 팬들이 일부 빠져나갔지만 바통을 넘겨받은 태연을 따라 새로운 팬이 유입되고, 원년 멤버 샤이니 키와 한해가 복귀하면서 돌아온 팬들도 있다. 이렇게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의 팬덤은 총량을 유지 중이다.
16일 CJ ENM이 발표한 2월 첫째 주(1~7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놀라운 토요일'이 전주보다 10계단 뛰어올라 9위에 진입했다. CPI 지수는 224.2다.
2018년 4월 시작한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전통시장 속 인기 있는 음식을 걸고 멤버들이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음악 예능이다.
초반에는 그야말로 '소소하게' 시작했으나 가사 받아쓰기라는 중독성 있는 포맷과 더불어 원년 멤버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하면서 공고한 팬덤이 생겨났다. 방송 4년 차에도 여전히 '놀라운 토요일' 방송 시간이면 퀴즈로 나온 노래 제목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
그렇게 원년 멤버의 팀워크로 이어온 '놀라운 토요일'은 지난해 11월 혜리가 하차하고 태연이 새롭게 합류하는 동시에 키와 한해가 복귀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멤버가 일부 바뀐 데다 매주 게스트가 바뀌는 포맷이라 과거와 비교해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는 사람 수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를 두고 초창기부터 프로그램을 봐온 팬들은 "산만해 보인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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